휴이의 기록보존공간
Final Audio E500 본문
THESOUNDLAB
부산 최고의 헤드파이, 포터블 오디오 전문점
www.thesoundlab.co.kr
학교 주변에 THE SOUND LAB이라는 청음샵이 있다.
역까지 왔다갔다하는 길에 보이길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가본 적은 없었다.
군대에 갔던 친구 둘이 휴가 나온김에 내 대면 수업이 있는 날을 맞춰 학교 주변에서 밥을 한번 먹기로 했는데, 다른 친구들이 오기 전에 이어폰, 헤드폰에 관심이 많은 친구가 빨리 와버려서 청음샵에 한번 들리기로 했다.
사진으로 좀 남겨둘걸 그랬나 처음가본 청음샵인데 좀 인상 깊었기도 했는데...
어쨌든 나는 야외용으로 가지고 다닐 이어폰을 최근에 사기도 했고.. 딱히 뭔가를 사겠다는 생각은 없이 갔다.
Sony WF-1000XM4
현재 야외용으로 잘 쓰고 있는 Sony의 WH-1000XM3.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샀으니 이제 2년이 넘고 3년쯤 돼가는 친구인데 굉장히 만족스럽게 쓰고 있다. 나랑 어울리지 않게 몇 번 떨어뜨려 수많
huie.tistory.com
조금 다른 길로 새서 나는 ASMR을 상당히 좋아한다.
지금은 사람들이 즐겨듣지만 내가 처음 들었을 때는 중학생 때니까 대충 14년도쯤인데, 그 당시엔 딱히 뭔가 없었다.
거의 일본쪽에 입체음향, 동인음성이라는 이름으로 나가고 있었다.
유튜브에는 그것들을 잘라놓은 영상들이 간혹 있던 기억이 있다.
나는 ASMR을 좋아하는 탓에 저가형 코드프리 이어폰을 구입했었는데.. 여러 가지로 실망하고 유선으로 돌아왔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가격이 좀 나가는 애들을 사용하는 점도 있고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지만 ASMR쪽으로 비슷한 취미를 가진 지인들로부터 강력하게 추천받은 E500을 언젠가 사용해보고 싶었다.
솔직히 3만원이 조금 안 되는 가격이랑 부담 없긴 하지만.. 크게 다를 것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미뤄두기만 했다.
그리고 청음샵에서 E500을 만났다. 몇 작품을 몇 분간 청음 해보고 입체감에 놀라서 그 자리에서 바로 구입을 결정했다.
가격은 온라인과 같은 28,700원이었는데 배송비가 없으니 더 싸다는 자기 최면을(...)
패키지의 모양이다. 앞에 제품 보증서를 껴놓은게 인상적이었다.
상자의 앞면과 뒷면.
상자를 열면 이렇게 포장이 되어있다.
구성품은 다음과 같다. 간단한 안내서?랑 본품, 많은 수의 이어팁...
이어팁이 진짜 많다. SS, S, M, L, XL ?로 총 5가지 종류의 이어팁이 있으며 회색 계열이 왼쪽, 붉은색 계열이 오른쪽을 담당하는 이어팁이다.
이어팁만 따로 구매하면 2만 원이라고 하는데 그야말로 이어팁을 사니 이어폰이 따라온 격이다.
유닛의 크기가 상당히 작다. ASMR을 들으며 옆으로 어느 정도 누워도 거슬리지 않을 정도의 크기이다.
이어팁의 착용감도 상당히 편안하다. 위에서 한번 링크를 단 WF-1000XM4의 리뷰에서 내게 맞는 이어팁의 사이즈가 왼쪽이 S, 오른쪽이 L이었는데 기본으로 장착된 M사이즈 이어팁을 양쪽에 사용하더라도 불편함이나 이질감이 전혀 없다.
결론적으로, 상당히 만족한다. 예상을 뛰어넘는 이 정도의 입체감이라면 5만 원까지는 지불할 의향이 있다.
조금 불안한 점은, 선이 얇고 유닛과 연결되는 부위가 약간 불안하게 생겼다.
부담되는 가격도 아니니 사용하다가 고장나면 하나 더 사면되는 문제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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