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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이의 기록보존공간

11번가의 Amazon에서 HDD를 할인하길래 원래 고려하던 14TB를 내버려 두고 얼른 16TB를 질렀다. 배송비와 여타 비용을 포함해서 총 35만 원에 구입했는데 현재 환율(지금은 떨어지는 추세이지만)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나는 본래 WD라는 기업을 싫어한다. WD만 그런 짓을 한 것은 아니지만 HDD, SSD를 불문하고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도 만만찮게 있었고 SN750 SE나 SN700, SA500 등의 라인업만 생각해봐도 불호감이라기보다는 혐오스러워하는 기업이다. Apple도 싫어하는 기업이지만 그것의 대부분 이유는 '빠가 까를 만든다.'에서 내가 '까'가 된 것이지만 WD는 아무것도 몰랐을 때는 호감 기업이었지만 알면 알수록 싫어하는 기업이 되어버렸다. 그런데도 이것을 산 이유는 ..

우리 집의 전기세는 내가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 지불하는 것이기에 자칫 무턱대고 홈랩의 성능을 늘리면 무슨 소리를 들을지 모른다. 현재로써는 저전력과 저성능에 초점을 둔 홈랩이긴 하지만 추후 확장하고 싶은 마음도 있으며 가지고 있으면 두고두고 쓸 것 같아서 대략 3만 원이란 돈을 주고 하나 구입하게 되었다. 스마트하지 않은 측정기를 선택한 것은 스마트한 측정기의 스마트하지 않음에 있었다. 대부분 시중에 판매되는 측정기들은 로컬 서버를 이용하지 않고 외부 서버에 데이터를 축적하며 데이터를 보여주는 형식이라 판단이 되어 이 친구를 구매하게 되었다. 추후 IoT를 활용해서 스마트홈을 본격적으로 구성할 때는 관련 자료들을 더 찾아보고 최대한 로컬에서만 작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말이 길어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