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이의 기록보존공간
쌓여가는 SSD들 본문
900p를 원래 집으로 돌려보내고 찾아온 P4800X
"INTEL OPTANE SSD DC P4800X"
900p 480GB와 P4800X 375GB짜리 중.. P4800X를 골랐다.
이유는 그냥 멋지니까. 한 번쯤 Optane SSD DC 시리즈를 만져보고 싶었던 이유도 있다.
일단 Intel ARK에는 "Enhanced Power Loss Data Protection" 항목에서 Yes라고 적혀있는 부분이 다르긴 하지만 내게 있어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을 것이다.
애초에 SLOG로 사용하기 위해 준비한 3D Xpoint 매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내겐 오버스펙이다. 애초에 SLOG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기도 한다 ㅋㅋ;;
어쨌든 새로운 서버를 빌드하기 전에는 얌전히 서랍장에 모셔두고 있다.
하루에 몇 번씩 열어보고 기분이 좋아진다.
그냥 이렇게 놔두는 것도 하나의 쓰임새 아닐까? 의외로 가성비 넘치는 기분 좋아지는 물건이네.
단순히 작동만을 확인하기 위해 후면 M.2 to PCIe 라이저를 이용했다.
PCIe 3.0 x2로 연결된 것이 보인다.
참고로 P4800X는 900p와 다르게 백플레이트가 없다.
보면 더 기분이 좋아지는 부분이다. 대신 설치할 때는 서로 닿게 하지 않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는지...
어쨌거나 인식이 잘되는 것을 확인했으니 다음 물건이다.
Micron 7300 MAX 3.2TB 두 장이다.
원래 Kioxia CM5-R 3.84TB를 고민했는데.. 한번 실제로 보고 만져볼 기회도 있어서 그다지 끌리진 않았다.
그래서 그냥 높이도 7mm로 낮은 7300 MAX를 선택했다. 워크로드에 따라 다르겠지만 Read Intensive보다 Mix Intensive의 내구성이 높은 것은 더 넓은 OP영역으로 인해 당연한 것이니까 안심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U.2 포트는 항상 볼 때마다 기분이 이상해진다. 맨날 흔하게 보던 SATA와 다르게 사이에 핀이 있는 것이 매력 포인트 같다.
특히 이 친구는 7mm라 더욱 SATA SSD 같은 NVMe SSD이다.
작동 여부 확인을 위한 연결 과정 사진은 안 찍었는데... 대충 다음과 같다.
보드 후면 M.2 = M.2 to PCIe 라이저 = PCIe to M.2 카드 = M.2 to SFF-8643 컨버터 = SFF-8643 to SFF-8639 (U.2) 케이블
어지럽네.
어쨌든 이렇게 확인한 두 SSD의 CDI이다.
한껏 뒹굴다 온 만큼 읽쓰기량이 굉장하다. 근데 열심히 일한 것치고는 생각보다 높은 수치는 아닌 것 같기도 하다.
크게 신경 쓰이는 부분은 아니다.
신경 쓰이는 부분은 PCIe 3.0 x1로 연결된 부분일까. 이상한 과정을 많이 거쳤으니 어쩔 수 없는 느낌이기도 하지만..
윈도우에서 단순하게 포맷하고 영역을 잡아주니 2.91TB로 인식한다. 넓다 넓어.
이 친구는 일단 Jail 등을 올리기 위해서 구입은 했지만.. 먹는 전기의 양에 따라 어쩌면 SATA MLC 등으로 교체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난 속도보다 저전력, 저소음, 저발열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에
그때는 그냥 컴퓨터에 박아버려야겠다.
응. 좋은 생각인 것 같다.
FlexCap인가? 그런 기능도 한번 써보고 싶긴 했는데 이건 나중에 서버 빌드하면서 테스트용으로 윈도우를 올리며 놀아봐야겠다. 성능 테스트도 FIO를 준비해서 다시 해보고.
옹기종기 모인 LP카드들이다. 983ZET, P4800X, P600, UPD2018
새로 얻은 NVMe들도 찍어보았다. 서버를 새로 빌드하기 전에는 서랍장에서 얌전히 잠들어 있을 친구들이다.
내일이 개강인 걸 생각하며 슬퍼했지만 이 포스팅을 쓰며 사진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
게임 좀 하다가 바로 자야겠다.
'홈랩 > 개인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Oracle Cloud Free Tier 가입 (06.07 최종 수정) (0) | 2022.04.15 |
---|---|
도메인의 네임 서버 Cloudflare로 교체하기 (0) | 2022.03.20 |
도메인 구입 (0) | 2022.03.11 |